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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문법

일본어 - 수동 표현 이해하기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인이 잘 사용하지 못하거나, 잘못 이해하게 되는 것이 바로 수동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수동 표현이 한국어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고, 직역하면 잘못 해석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동 표현 이해하기

수동 표현의 경우, 행위의 주체가 내가 아닌 に 앞에 있는 대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한다.
그리고 그 대상의 행동으로 인해서 나(주어)에게 영향이 미쳐진 경우에 사용하게 된다.

아래 예문들을 보면서 의미를 이해해보자.

예문

1.  弟にスイカを食べられた。

해석 : 동생이 수박을 먹었다.

食べられる를 '먹어졌다' 로 해석을 하려고 하면, 해석이 안된다.
한국어로 해석할 때는 に를 が로 바꾸고, 수동표현을 없애서 弟がスイカを食べた 라는 문장으로 변형한 다음에 해석하면 자연스럽다.

다만, 뉘앙스에서 차이가 난다.
수동 표현을 쓰게 되면 주어가 내가 되므로, 상대의 행위로 인해서 무언가의 영향을 받았을 때 사용하게 된다.

수동표현이 아닌 弟がスイカを食べた  라는 문장은 동생이 수박을 먹을 사실만 표현하고 있다.
그런데, 수동 표현인 弟にスイカを食べられた 라는 문장의 경우, 문장에는 써있지 않지만 (내가 먹으려고 했던) 수박을 동생이 먹었다 와 같이 동생의 행위로 인해서 내가 어떤 영향을 받았을 때 사용하게 된다.

2.父に死なれた。

해석 :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 문장의 경우도 한국어로 직역하기 위해서 '죽다' 를 수동으로 표현하려고 하니 잘 안된다. 한국어에서 '죽다' 는 수동 표현이 없기 때문이다.
해석할 때  に를 が로 바꾸고, 수동표현을 없애서 父が死んだ 로 문장을 변현한 다음에 해석하면 자연스럽게 해석이 된다.
그런데 父が死んだ 문장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라는 사실만 표현하게 된다.

1번과 예문과 마찬가지로 수동표현을 함으로써, 아버지가 돌아가심으로 인해 내가 어린시절 힘들었다 라는 뉘앙스를 가지게 된다.

3. 友達に足を踏まれた。

해석 : 친구에게 발을 밟혔다.

내 발(생략된 주어의 발)이 밟힌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수동표현을 쓴다.

4. お母さんに怒られた。

해석 : 어머니에게 혼났다.

내가(주어) 어머니에게 혼났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수동표현을 쓴다.

5。雨に降られた。

해석 : 비를 맞았다.

수동표현이 아닌 雨が降った의 경우에는 비가 내린 사실만 나타내지만, 수동 표현을 통해서 내가(주어) 비를 맞았다는 것을 나타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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