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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15년식 대우 냉장고 물샘 AS 후기 ( 모델명 : FR-G244PDWE)

어느날부터 냉장실 문밖으로 물이 새어나오기 시작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냉장고 제일 아래칸에 물이 흥건하게 고여있었고, 좋지 않은 냄새도 났다.

냉장고 문 정면에서 왼쪽과 오른쪽으로 물이 흘러나온 모습이다.

한 일주일에 한번꼴로 냉장고에서 물이 흘러나왔고, 그 물이 내 물건들을 적시는 일까지 발생했다.
언제까지나 이 물과 싸움을 할 수 없기 때문에 AS를 받기로 결심했다.

대우전자가 위니아전자로 바뀌면서 AS도 위니아전자에서 신청해야했다.
(참고로 위니아전자 AS 신청 페이지는 여기다 https://www.winiaaid.com/service/visit/request )

대우전자 제품으로 모델을 검색하고, 고장 증상으로 바디외부_물넘침을 선택한 다음 출창AS서비스를 예약하였다.

예약일이 되어 기사님께서 우리 집으로 방문하였다.
기사님께서 보시더니 바로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 진단해주셨다.

냉동실안의 드레인 호스가 얼어서 막히게 된 것이 원인이었다.

냉동실안 쪽에 있는 열교환기에 외부 공기의 습기로 인해서 얼음이 얼게 된다.
얼음이 얼게되면 열교환기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장고가 주기적으로 이 얼음을 녹이는 작업(제상:除霜)을 하게 된다.
녹인 얼음이 물이되면 드레인 호스를 타고 내려가 외부에서 증발되게 되는데, 내 냉장고의 경우에는 이 드레인 호스가 얼어서 막히게 된 것이다.

스팀 건으로 드레인 호스를 청소해주고 계신 모습

우선 얼음이 얼어있는 드레인 호스를 녹이기 위해서, 기사님께서 가져온 스팀 건으로 얼음을 녹여주었다.
그리고 다시는 드레인 호스가 얼어서 막히지 않도록, 홀히터를 삽입해주었다.

작업이 마무리 된 후에 빠르게 작업해주신 기사님께 감사 인사를 드렸다. 

출장비 포함하여, AS 비용은 무려 92,000원이 나왔다.
큰 금액이지만, 그 동안의 불편을 덜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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